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촉구 집회. 고상현 기자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선고가 이뤄지자 제주 시민사회단체·정치권이 환영했다.
더불어민주당·조국혁신당·진보당·소나무당 제주도당이 참여한 제주 원내외 야 4당 원탁회의는 4일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선고 직후 논평을 통해 "헌법재판소의 결정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들 정당은 "대한민국은 주권자 국민이 주인이며, 권력을 위임한 것이므로 박탈하는 것도 주권자 고유 권한이다. 제주도민과 함께 정권 교체로 내란 종식을 완성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정의당 제주도당은 "이제 모든 것을 되돌려놓을 때다. 우리가 주고받은 연대와 나눔, 발언과 노래를 되새기면서 정의를 세우고 삶을 바꾸는 사회대개혁 시간으로 나아가자"고 제안했다.
제주녹색당도 "윤석열 탄핵을 넘어 더 크고 오래된 불평등과 차별을 탄핵해야 한다. 차별에 놓인 여성, 이주민, 장애인, 성소수자 뭇 생명들의 일상이 무너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했다.
민주당 소속 문대림(제주시갑)‧김한규(제주시을)‧위성곤(서귀포시) 의원도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국민의 힘으로 지켜낸 헌정사의 새로운 이정표" "국민을 이기는 권력은 없다"라며 환영했다.
탄핵 선고 직후 시민들이 기뻐하고 있다. 고상현 기자그동안 윤석열 정권을 비판해온 제주 시민사회단체도 탄핵 선고를 환영했다.
민노총 제주본부는 "내란세력의 완전한 청산을 위해 윤석열과 그 공범의 사면 없는 처벌과 군과 검찰, 경찰, 경호처 내란 세력을 색출하는 등 해체 수준의 개혁을 약속하라"고 촉구했다.
제2공항 강행저지 비상도민회의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일방적으로 밀어붙인 제2공항을 백지화하고 생태계와 공동체를 파괴하는 개발지상주의와 결별하는 계기가 돼야 한다"고 밝혔다.
전교조 제주지부는 "다시는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민주시민교육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다. 삶속에서 민주주의를 배우고 실천하는 일은 민주주의 붕괴를 막는 길"이라고 했다.
한편 국민의힘 제주도당은 "헌재의 탄핵 선고 결과를 수용한다. 긴 시간 심려를 끼쳐드리고 정치적 혼란상을 보여드린 점, 정당정치의 한축으로서 무한한 책임을 통감한다"며 사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