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농협 왕진버스 서비스 모습. 제주도 제공농촌으로 찾아가는 왕진버스가 올해도 제주의 의료 취약지역을 달린다.
농협중앙회 제주본부와 제주도는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상대적으로 의료 취약지역인 농촌지역 주민의 의료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찾아가는 농촌 왕진버스' 사업을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농촌 왕진버스 사업은 정부와 제주도, 농협이 함께 추진하는 의료 지원사업이다. 의료 기반시설이 부족한 농촌지역에 전문 의료진이 직접 찾아가 무상 진료서비스를 제공해주는 사업이다.
양‧한방 진료뿐만 아니라 치과, 구강관리검사, 질병관리와 예방, 물리치료, 건강상담, 검안‧돋보기 지원까지 이뤄진다. 특히 올해부터는 근골격계 질환 운동치료도 추가로 시행된다.
올해 모두 2억4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한림과 대정, 위미, 중문, 고산, 감귤농협, 김녕, 표선, 조천, 애월농협 등 10개 지역 농협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지난해보다 5곳 늘어났다.
오는 3일 한림농협을 시작으로 도내 10개 농협을 순회하며 왕진이 이뤄질 예정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바쁜 농사일로 건강관리에 소홀해질 수 있는 농업인에게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건강한 농촌을 만들겠다. 농민 의료복지 향상을 위해 사업을 확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