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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기점 항공기 증편…제주 관광 숨통 트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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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계 제주기점 국내선 주1558회 운항…동계보다 11.8% 증가
국제선은 주196회 운항…중국 창춘과 대만 가오슝 노선 추가

대한항공 제공. 대한항공 제공. 제주를 오가는 항공편이 오는 30일부터 7개월 간 증편될 것으로 보여 제주 관광과 도민들의 뭍나들이에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28일 제주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올해 3월30일부터 10월25일까지의 하계 정기노선 운항 계획을 확정하고 제주기점 국내선은 일주일에 1558회 운항하기로 했다.

제주를 기점으로 김포, 김해, 대구, 광주, 청주, 군산, 여수, 사천, 울산, 원주, 포항 등 11개 도시를 주 1558회 연결한다는 것이다.

이는 지난해 하계보다 0.3%(주 5회) 소폭 증가한 것이고, 지난 동계 실적에 비해선 11.8%(주 165회)나 늘어난 것이다.

이때문에 지난해 12월 29일 무안공항 사고 이후 감축됐던 국내선 운항이 정상화되는 신호탄으로 받아들여진다.

제주도는 최근 감소세를 보이던 관광객 유입도 점차 회복될 것이라며 특히 올해는 황금연휴가 많아 관광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각 항공사들은 봄 관광객과 수학여행단, 여름 성수기, 추석 연휴 등 성수기 수요에 대비해 중·대형 항공기 투입과 임시편 증편을 계획하고 있어, 실제 운항 좌석은 더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올해 하계 제주기점 국제선은 주 196회 운항한다.

기존 4개나라 20개 노선에서 대만 가오슝과 중국 창춘 등 2개 노선이 추가돼 총 4개국 22개 노선을 오간다는 것이다.

일본, 중국, 대만, 싱가포르를 잇는 제주기점 노선들로, 항공사 사정과 수시 인가에 따라 추가 노선 개설도 가능하다.

일본은 도쿄나리타, 오사카 등이고 중국은 광저우, 난징, 난퉁, 닝보, 베이징다싱, 베이징서우두, 상하이푸동, 선양, 선전, 시안, 창사, 창춘, 칭다오, 톈진, 항저우, 푸저우, 홍콩 등이다.

대만의 경우 타이베이와 가오슝이고 싱가포르 노선도 있다.

류일순 제주도 공항확충지원단장은 지난 7일과 11일, 12일 항공사를 방문해 2025년 하계 제주기점 정기노선 확충을 요청했다며 앞으로도 국내선 증편과 국제노선 다변화를 위해 관계기관과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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