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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순덕 원장 "개원 10년 제주여성가족연구원, 외연 확장에 역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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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 방송 : CBS 라디오 <시사매거진 제주> FM 제주시 93.3MHz, 서귀포 90.9MHz (17:00~17:30)
■ 진행자 : 박혜진 아나운서
■ 대담자 : 문순덕 제주여성가족연구원장

[시사매거진 제주=문순덕 제주여성가족연구원장]
"개원 10년 원도심 단독청사로 옮겨 활동 폭 넓혀나가"
"원도심 공공기관, 도의원 정기적 간담회 열어 지역상생 논의"
"지난해 37건 정책 연구 수행, 현안이슈 발굴해 정책활용도 높여"
"매해 4번 정책포럼 개최해 지역 현안과제와 대책 모색하는 자리 마련"
"여성정치아카데미 심화반, IRB 첫 도입, 젠더 폭력 실태조사 등 신규사업"

문순덕 제주여성가족연구원장문순덕 제주여성가족연구원장
◇박혜진> 제주 도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필요한 여성가족복지정책을 연구하고 실행 가능하도록 하는 기관이죠. 제주여성가족연구원이 최근 원도심지역으로 단독청사를 옮기고 활동의 폭을 넓히고 있는데요.
 
제주여성가족연구원 문순덕 원장 스튜디오에 모시고 얘기 나눠봅니다. 최근 원도심지역에 단독청사로 옮기셨습니다. 특별히 원도심지역으로 오게 된 이유는 무엇인가요?
 
◆문순덕> 개원 10년이 되었는데 집이 없어서 많이 힘들었어요. 처음에 개원할 때는 도청 2청사에 방 한 칸에서 5년 지내다 너무 좁아서 도청 인근에 또 다른 임대 건물에 한 5년 지냈는데 여러 어려움들이 있었습니다. 
 
공간이 좁아서 저희 일부 센터는 또 다른 건물에 임대해 활동하다 어떻든 단독 청사가 있어야 장기적인 사업들도 할 수 있겠다 싶었습니다. 지사님도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서 갈 수 있는 공공기관들은 옮겨달라고 하셔서요.
 
마침 제주도가 소유한 현재 건물이 있어서 저희가 작년 4월부터 추진을 시작해 여러 행정절차들을 거치고 12월 일부 리모델링을 마무리해 원도심에 안착했습니다.
 
◇박혜진> 얼마전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서 유관기관과 간담회도 가지셨다구요? 의미있는 논의들도 있었는지 궁금합니다.

◆문순덕> 저희가 원도심에 가면서 숙제가 있었어요. 지역 상생에 기여해라. 우선 작년 12월 초에 원도심 지역에 입주해 있는 공공기관 중 문화예술재단과 제주평생교육장학진흥원이 삼도동에 있습니다. 세 기관이 모여서 공공기관과 지역이 상생할 수 있는 방안들이 뭔지 간담회를 소박하게 했고요.
 
2025년에는 지역구 의원들 2분과 정례 간담회를 해서 우리들의 역할이 무엇인가를 찾아보자라는 가벼운 미팅을 했고, 도시재생지원센터, 현장지원센터, 소 협력센터, 김만덕 기념관, 청년센터와 간담회를 12월 중순에 개최했습니다.

협력해서 원도심에 분위기를 불어넣어 보자 이런 논의 들을 했고 그 과정에 15분 도시 시범지구 4곳이 올해부터 본격적인 사업을 하는데 삼도동과 일도동이 해당되는데 공공기관이나 공공센터들이 협력할 수 있는 방안들도 찾아보자는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문순덕 제주여성가족연구원장문순덕 제주여성가족연구원장
◇박혜진> 제주여성가족연구원이 내놓은 의미있는 연구보고서들이 참 많습니다. 도민들에게 소개해 주고 싶은 것들 있으면 해주실까요?
 
◆문순덕> 저희 연구원에서는 여성, 인권, 노동, 인구, 가족, 돌봄, 아동, 청소년, 청년 분야에 역점을 두고 작년에는 37건의 정책 연구를 수행했습니다. 대표적으로 <제주 지역 아동‧청소년 디지털 성범죄 실태와 피해자 지원 방안>, <제주 여성 미래 유망직종 발굴 연구>, <영유아 돌봄 조력자 현황과 지원 방안> 등의 연구도 했었고요.
 
<제22대 총선, 제주지역 여성‧시민단체 성평등 여성정책 어젠다 제안>, <제주지역 인구구조 변화에 따른 노인복지예산 변화와 시사점>, <성별에 따른 제주지역 노인 소득보장의 현황과 대안>, <제주도민의 기후변화 불안 경험과 환경 행동 추이> 등 현안이슈도 발굴해 정책 활용도를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습니다.
 
◇박혜진> 제주여성가족연구원은 매해 '여성가족정책포럼'을 개최해 제주지역 현안 과제와 대책들을 모색하고 있죠. 올해 여성가족정책포럼은 어떤 주제로 준비하고 계십니까?
 
◆문순덕> 올해도 4번 개최할텐데요. 우선 3월은 상징적으로 3.8 세계 여성의 날이 있기도 하지만 3월 31일이 저희의 개원일입니다. 개원 기념일로 이번에는 3월 26일 <특별자치도 성인지 통계 성과와 과제> 저희 연구원이 한 10년 동안 성인지 통계 시스템을 계속 운영해서 그 10년 성과를 진단하고 향후 이 시스템을 어떻게 확장하고 공개할 건가 하는 논의를 하는 장을 마련할 겁니다.

2분기는 저희가 작년에 전라‧제주 지역 여성정책네트워크(제주, 광주, 전남, 전북)가 조직되었고 연 1회 공동포럼을 개최하기로 협의했습니다.  올해는 제주도가 개최할 거여서 4개의 기관이 각 지역의 현안 이슈를 드러내서 공통된 주제를 정해서 포럼을 할 예정입니다.  3, 4분기는 민선 8기 제주도정의 여성 정책 전반을 점검해 볼 수 있는 포럼을 마련할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박혜진> 올해 신규사업들도 준비하고 계시다구요?
 
◆문순덕> 2025년에는 특별히 저희 연구원의 외연을 확장하는 데 역점을 두고 사업을 진행하려고 합니다. 우선 '여성정치 아카데미' 심화 과정을 운영합니다. 작년에 저희가 기본 과정을 운영해서 31명이 수료를 했고 그 사람만을 대상으로 심화 과정을 심도 있게 운영합니다. 현재 28명이 등록을 했거든요. 3월 8일 첫 개강을 합니다. 
 
두 번째는 IRB라고 기관생명윤리위원회라는 제도가 있습니다. 이 제도는 사람을 대상으로 하는 연구인 경우 인권을 보장하는 장점이 있고, 연구자 입장에서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그래도 연구물의 질적 향상을 위해서 2024년 시범운영하였고, 2024년 10월 29일 보건복지부평가 인증을 받아서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하게 되었습니다. 전국 17개 시도 정책연구원에서는 저희가 최초입니다.  작년부터 시작한 기획 과제가 있습니다. <제주여성의 삶 실태 조사>를 시범 조사했고 올해 본 조사해서 이 결과물에 따라 제주도 여성 정책 전반을 제안하는데 실태조사 자료로 활용하고자 합니다.
 
또 새로 시작하는 실태조사는 <제주지역 젠더 폭력 실태조사>인데 이 조사는 저희가 규모를 확장해서 자체적으로 예산 들여서 해보는 겁니다. 그 외에도 도내외 연구자들이 저희 정책 연구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정책 연구 도민 외부 공모제'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작년에 4건 했고 올해도 5건을 최종 선정할 예정입니다.
 
여성시민단체 회원 대상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제주여성단체 성장지원사업>도 계획하고 있는데, 이 사업은 단체 회원만을 대상으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프로그램 지원에 목적이 있습니다. 그동안 저희 연구원과 협력해 온 단체들 대상으로 진행합니다. 
 
마지막으로 <도민정책제안참여단>을 운영하는데 도민들이 도정에 간접적으로 참여할 기회를 제공하는 등 도정정책 수요를 발굴해 보려는 취지인데 어떤 정책을 추진해 주면 좋은지 도민들의 의견을 듣기 위한 자문단도 조만간 추진할 예정입니다. 
 문순덕 제주여성가족연구원장문순덕 제주여성가족연구원장
◇박혜진> 제주여성가족연구원이 어떤 역할 어떤 비전을 갖고 있는지 말씀해 주시죠.
 
◆문순덕> 제주여성가족연구원 미션은 "사람이 행복한 성평등 도시, 제주"로 정하고 그에 따른 비전은 "존중과 포용 사회를 이끄는 여성가족정책 플랫폼"으로 정했습니다. 이 비전을 실천할 수 있는 경영 전략이나 방침들을 세웠고 이 비전을 잘 실천하면 저희가 미션을 성공적으로 이행하지 않을까싶습니다.
 
'성평등 도시', '성평등 플랫폼' 이런 용어들이 너무 진부하다. 안 쓰면 좋겠다 하는 시대가 왔으면 좋겠습니다. 
 
◇박혜진> 방송 듣고 있는 분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씀은요.  

◆문순덕> 저희 여성가족연구원은 제주 도민의 다양한 정책 욕구를 수렴해서 연구에 반영하고 도민 정책에 제안할 수 있는 가교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매년 6월에 저희가 도민 대상 정책 수요 조사를 합니다. 제주여성가족연구원에서 진행하는 일들에 적극적으로 참여도 해 주시고, 뒤에서 지지도 해 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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