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영국 신임 본부장. 제주도소방안전본부 제공제19대 신임 제주도 소방안전본부장에 주영국(54) 소방준감이 31일 취임했다.
충북 청주시 출신인 주영국 신임 본부장은 1995년 구조분야 경력 채용을 통해 소방공무원에 입문했다. 이후 소방청 장비총괄과장‧보건안전담당관, 충북 진천소방서장 등을 역임했다.
취임 첫날인 이날 주 본부장은 제주공항 참사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찾아 추모했다.
이후 도내 소방관서 현장지휘관 회의를 열어 연말연시 위험요인을 점검했다. 서장 중심의 현장 대응과 함께 초기대응체계 강화를 주문했다. 첫 일성으로 현장 중심을 강조한 것이다.
주 본부장은 "변화와 혁신의 자세로 현장 전문성에 바탕을 두고 소방조직을 이끌어가겠다. 이를 통해 도민 안전을 든든히 지키겠다. 구성원 역량을 발휘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지역 첫 여성 소방본부장인 고민자(60) 전 본부장은 정년퇴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