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 배송 준비 모습. 류영주 기자제주도민에 대한 택배 추가배송비 지원이 온라인 신청을 통해서도 가능해진다.
26일 제주도에 따르면 '제주 택배 추가배송비 지원사업' 신청 홈페이지(www.jeju.go.kr/delivery)에서 다음 달 1일부터 온라인으로 신청받는다.
지난 3월부터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야만 택배비를 신청할 수 있었는데 온라인 창구도 연 것이다.
온라인 신청은 최대 15건까지 한 번에 등록할 수 있고 처리상태 알림 서비스 등의 사용자 편의 기능도 추가됐다.
처음 신청 때 1회만 개인정보를 입력하면 자동 저장돼 이후에는 개인정보를 입력하지 않아도 편리하게 신청할 수 있고 신청 이력과 지급 금액 등도 조회할 수 있다.
또 최초 홈페이지 접속 후 스마트폰 홈화면에 바로가기 버튼을 생성하면 택배 이용 때마다 손쉽게 신청이 가능해진다.
올해 택배비 지원은 12월 20일까지 진행되고 추가 배송비 실비 전액이 1인당 연간 40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된다.
올해부터는 택배를 받는 것 뿐만 아니라 택배를 다른 지역에 보내는 경우도 지원 대상이 됐다.
지난해에는 국비 32억 원이 확보됐지만 10%만 소진됐다. 건당 개별로 1건씩 일일이 접수해야 하는 등 신청 절차가 까다로웠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