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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신주 걸리거나 착륙 중 부상…패러글라이딩 사고 잇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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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압 전신주에 걸려 숨지거나 착륙 중 발목 부상

지난 16일 발생한 패러글라이딩 사고 모습. 제주도소방안전본부 제공지난 16일 발생한 패러글라이딩 사고 모습. 제주도소방안전본부 제공제주에서 패러글라이딩 사고가 연이어 발생하며 부상을 입거나 숨졌다.
 
18일 제주도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10분쯤 제주시 한림읍 금악리에서 무동력 패러글라이딩을 타던 50대 남성이 착륙하는 과정에서 오른쪽 발목이 골절되는 사고를 당했다.
 
이 남성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구조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고 있다.
 
앞서 지난 16일 오후 4시 30분쯤에는 서귀포시 성산읍 섭지코지 해변 인근에서 동력 패러글라이딩을 타던 60대 남성이 16m 높이의 고압 전신주에 걸리며 크게 다치는 사고가 났다. 
 
소방 구조대와 한국전력공사 측이 전력 공급을 차단하고 이 남성을 구조했으나 결국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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