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검색
  • 0
닫기

제주, 2025 APEC 정상회의 유치 싱가포르서 활동

0

- +

오영훈 제주지사, 싱가포르 APEC 사무국 방문…"정상회의 개최지 장점" 강조

27일 오영훈 제주도지사가(왼쪽 네 번째) 싱가포르 APEC 사무국을 방문하고 2025년 정상회의 개최 홍보전에 나섰다. 제주도 제공27일 오영훈 제주도지사가(왼쪽 네 번째) 싱가포르 APEC 사무국을 방문하고 2025년 정상회의 개최 홍보전에 나섰다. 제주도 제공
제주도가 2025년 한국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개최도시 제주 유치를 위해 본격적인 홍보전에 나섰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27일 싱가포르에 있는 APEC 사무국을 방문해 마이클 채프닉 홍보과장 등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APEC 정상회의 제주 유치 의사를 전달했다.
 
오 지사는 이날 간담회에서 컨벤션 산업 인프라와 경호와 안전, 정상회의 유치 경험 등 APEC 정상회의 개최지로서의 제주가 가진 장점을 설명하고, 사무국의 지지를 요청했다.
 
특히 그린수소 글로벌 허브 구축 비전과 UAM 상용화 등 제주의 신성장 동력 산업이 지속 가능한 기후변화 대응 실현 등 APEC 의제와 부합한다는 점을 피력했다.
 
이 자리에서 오 지사는 "대한민국의 신재생에너지 정책을 선도하는 제주에서 APEC 정상회의가 열린다면, 저탄소 경제로의 이행을 향한 APEC 국가에 중요한 메시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마이클 채프닉 APEC 사무국 홍보과장은 "APEC 정상회의 유치를 위해 제주가 체계적인 계획을 수립하고 추진하는 것이 인상적"이라며 "특히 그린수소 비전과 UAM 등은 제주가 특별하게 보여줄 수 있는 것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 카를로스 쿠리야마 APEC 사무국 프로그램 과장은 "APEC은 무역과 디지털, 환경과 지속 가능성을 주제로 한 비즈니스 회의를 중심으로 진행된다"며 "제주가 보여주는 미래 수소 산업은 APEC 정상회의 참가자들에게 관심을 끌 것"이라고 평가했다.
 
제주는 지난 2005년 APEC 정상회의 유치에 나섰지만 당시 부산으로 결정돼 유치에 실패했다.
 
20년 만에 재유치에 나서는 만큼 이번에는 반드시 유치하겠다는 입장이다. 현재 부산, 인천, 경주 등이 유치경쟁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제주도는 지난 2020년 9월 에이펙 제주 유치 추진단을 구성했고, 연도·단계별 준비계획을 수립해 추진하고 있다.
 
또 범도민유치위원회를 구성하고, 도청 각 실국별로 APEC 유치와 관련된 과제를 점검하고 있다.

추천기사

스페셜 이슈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