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신산공원에 조성된 무장애 놀이터. 제주시 제공제주시 도심권에 장애아동과 비장애아동이 함께 놀 수 있는 놀이터가 조성됐다.
제주시는 2억5000만원을 들여 장애아동과 비장애아동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신산공원 무장애통합놀이터를 조성했다고 23일 밝혔다.
신산공원 무장애통합놀이터는 도시공원을 이용하는 장애·비장애 아동이 차별 없이 안전하게 놀 수 있는 체험공간이다.
조성과정에 어린이들의 의견을 반영해 무장애회전놀이대, 바구니그네, 누워서 타는 시소, 물결실로폰 등 장애여부에 관계없이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놀이시설이 설치됐다.
도심권 내 활동공간이 부족했던 아동과 공원을 이용하는 지역 주민들에게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제주시는 이용객의 안전을 위해 놀이시설 활동공간 검사를 마치고, 23일 놀이터를 개방했다.
제주시는 "도시공원을 이용하는 모든 이용객이 제한 없이 이용할 수 있는 시설 조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