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현장 모습(사진=제주도 소방안전본부 제공)
제주 서귀포시 한 오피스텔 신축 공사현장에서 타워크레인이 주택가를 덮치며 수백 가구가 정전 피해를 겪었다.
3일 소방 당국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51분쯤 서귀포시 남원읍 위미리 한 오피스텔 공사현장에 있는 타워크레인이 인근 주택가로 쓰러졌다.
이 사고로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다.
다만 타워크레인이 전선을 건들면서 위미리 일대 800가구의 전기가 50분가량 공급되지 않았다. 현재는 모두 복구됐다.
경찰은 타워크레인 보수 작업 중에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